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며 평화운동가로 활동하셨던 길원옥 할머니께서 2025년 2월 16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아직도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못 받으시고 세상을 떠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매주 수요집회에 참여하시고 세계 국제 기구와 국제무대에게 증언하시며 세계를 다니시며 인권 회복을 위해

애쓰신 길원옥 할머니의 죽음에 마음이 더 아픕니다.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존자는 7명이라고 합니다. 일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 평생 맺힌 한이 풀려 편안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수요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였지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나오셔서 발언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주 수요일에 이렇게 나와서 집회를 하시는 모습이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할머니들은 역사의 진실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였습니다. 우리도 이 문제를 관심 갖고 지켜보아야겠습니다.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