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

반고흐 예술의 전당 어린이 도슨트 미술관 이야기 후기

by 유야유야 2025. 1. 12.
반응형

예술의 전당에서 반고흐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자 먹는 사람들, 착한 사마리아인 등 엄청난 작품들이 왔는데요. 아이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전문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도슨트를 신청했습니다.

뭉크전 때 너무 오래 기다린 경험이 있어서 반 고흐전에는 일요일 저녁으로 가면 괜찮지 않을까 하여 5시 30분으로 예약하여 갔습니다. 하지만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5시 30분에도 대기 줄은 너~무 길었습니다. 

 

반고흐 어린이 도슨트는 많은 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거의 모두 매진되어 어렵게 '미술관 이야기'라는 곳에서 도슨트를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5시에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1층에 있는 파리크라상을 오른쪽으로 끼고 집합장소로 갔습니다.  9세, 6세 자매 같이 통합반으로 수업을 신청해서 두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팀당 4-5명으로 소수정원으로 진행되며 작품 설명을 들은 후 미술 활동을 진행합니다. 

고흐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점묘법과 임파스토를 설명해 주시고 아이들과 임파스토를 활용한 미술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설명을 들으며 클래식음악과 함께 설명해주셨다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저와 미술관에 왔다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지 못했을 텐데 확실히 도슨트를 끼고 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6만원 정도이고 입장권 포함가격입니다. 아이들 미술활동으로 불빛이 나면서 오르골?! 도 되는 상자를 만들어 왔습니다.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 수업 시간에 저도 편하게 고흐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디오 도슨트를 어플로 받아 헤드셋으로 연결하여 설명과 함께 작품 잘 보고 왔습니다. 반 고흐 도슨트 어플 "큐피커" 미리 다운받으세요. 3천 원 결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착한 사마리아인'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흐의 그림을 이렇게 쉽게 보는 것에 감사하며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작품 설명을 듣고 미술 활동을 진행하는데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활동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품이 끝난 후 부모님들에게 선생님께서 브리핑해주십니다. 긴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예술의 전당 나들이 어떠신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