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초등 저학년 한국사 시리즈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8권) 후기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에게 가르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책 읽히고, 영어, 수학, 과학 등등 엄마로서 봐줄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슬슬 한국사를 슬쩍 알려주어야 될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 지인이 역사교사라서 용기 내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 아이에게 한국사 알려줄 때 좋은 책 있으면 추천해 줄 수 있어요?"

(역사 분야 신뢰도가 매우 높은 현직 역사 교사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알려주기에 최태성 한국사 수호대 괜찮아요. 재밌고 애들이 이해하기 괜찮을 거예요."

전화 끊자마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총 8권 시리즈이며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고요. 번개도둑이 각 나라의 유물을 훔쳐서 우리의 역사를 바꾸어 놓으려고 해서 '한국사 수호대'가 역사를 탐방하며 우리의 보물과 유적을 지키는 내용이에요. 8~9세부터 보아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숨은 그림 찾기와 카드 찾기 이런 간단한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읽어주는 저도 재밌었습니다. 저같이 역사에 무지한 엄마를 위해 친절한 가이드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알려주라라고 하는 안내 가이드요.)

역사는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공부할 때는 연도 외우고 왕들 업적 위주로 암기로 하다 보니 저는 재미가 없었습니다ㅠ
내용이 쉬우면서도 아이가 재미있어합니다. 같이 배우는 마음으로 하니 더 재미있습니다. 이제 아이 데리고 유적지 돌아다니면서 알려줘야겠습니다. 먼저 고인돌보러 가야겠습니다. 육아는 끝이 없네요. 아이가 잘 독립할 때까지 육아맘들 파이팅이에요.